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장성 강화 후속대책을 의결했습니다.
지금까지 중증 뇌 질환 진단을 받은 경우에만 적용됐던 건강보험 혜택을 다음 달부터는 뇌·뇌혈관 검사와 뇌 부위 특수 촬영으로 확대합니다.
뇌 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는 뜻입니다.
다만 뇌 질환을 의심할 만한 이상 증상이나 소견이 없는 경우 등은 기존대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.
다음 달부터 뇌 일반 MRI 검사에 보험이 적용되면 종합병원의 경우 환자 부담액이 최대 71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.
뇌 일반 MRI 검사 가격이 약 29만 원으로 표준화되는 가운데 환자는 의원에서 8만7천 원, 상급종합병원에서 17만4천 원가량을 내게 됩니다.
수가 표준화, 본인 부담률, 병원 등급을 종합하면 뇌와 뇌혈관 MRI 비용이 4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.
정부는 보험적용 이후의 MRI 검사 오남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계와 공동으로 검사 적정성을 감시하기로 했습니다.
또 입원 환자의 부담률을 외래진료와 같게 만들어 불필요한 촬영을 방지하고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.
취재기자 : 박성호
영상편집 : 이영훈
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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